[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최근 각종 산지개발에 따른 반복적인 재난안전사고와 관련규정 위반 등이 잦아지자 경북도가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지개발사업의 안전·부패방지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도내 5개 시·군을 표본으로 ‘산지개발 특별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대상은 산지 내 사방사업, 임도설치, 토석채취, 태양광발전사업 등이다.
중점 감찰사항은 ▲배수시설, 임시침사지 등 재해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 실태 ▲비산먼지 저감시설 설치 등 환경영향평가 협의사항 이행 실태 ▲추락 및 낙석사고 위험구간 안전시설물 설치 및 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경북도는 감찰결과 고의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과태료, 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또 유형별 지적 및 조치해야 할 사항을 모든 시·군에 통보해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산지개발 관련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굴해 관련 부처에 건의하는 등 산지개발사업의 안전·부패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도 산지개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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