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시･도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교통 분야를 상생협력 우선과제로 선정하고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3년 말로 예정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 경북 8개 시·군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을 구축키로 하고, 환승방식과 요금 및 정산체계 등 환승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내버스, 대구도시철도와 대구 인근 경북의 8개 시·군(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적의 환승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비용은 대구와 경북도가 각각 2억원씩 공동부담하며 발주는 대구시가 하기로 했다.
용역은 1년여간 진행되며, 용역결과에 따라 내년 중으로 환승제도를 확정하고, 환승프로그램개발 및 시스템을 구축한 후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환승제를 본격 시행 할 방침이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대구-경북간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버스이용 광역화에 따른 시·도민 불편해소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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