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청양군이 2020년 주민세 활용 시군 특화사업에 대한 충남도 평가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우수 시군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 이 평가는 주민세 활용실적, 사업계획 및 집행 적정성, 추진성과, 도정 목표 부합 여부 등을 심사한다.
군은 높은 주민세 활용실적과 다양한 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특색 있는 사업을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세를 활용한 지역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해 군민 행복에 이바지하겠다”며 “주민자치 추진 재원 확보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양군 청양읍(읍장 임승룡)과 청양읍주민자치회(회장 이재후)의 어린이 특수시책 ‘장난감 은행’이 충남도 3대 위기 극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9일 청양읍에 따르면, 장난감 은행은 지난 8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읍․면․동장 간담회를 통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장난감 은행은 충남 15개 시․군이 제시한 사례 45건 중 1~2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6건에 포함되면서 장려상을 받았다.
장난감 은행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장난감 구매에 대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임승룡 청양읍장은 “주민자치회 장난감 대여사업을 행정이 지원하면서 주민 신뢰가 쌓여 지속 운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현장 중심의 3대 위기 극복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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