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도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정책수립과 평가 등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내 조사대상 사업체는 약 19만개다. 이는 전국 약 330만개 사업체 대비 5.8%다.
조사는 올해부터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가구 내 전자상거래 사업체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포함시켜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사업체의 규모·업종 등을 고려해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함으로써 현장조사 규모를 축소하여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낮춘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관리요원, 조사원 등 830여명의 조사요원을 통해 사업체 기본정보와 연간생산량, 영업시간 등 37개 조사항목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및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잠정결과는 2021년 12월 공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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