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소식] 수성구, 지역작가 미술작품 39점 빌려 전시 외

[수성소식] 수성구, 지역작가 미술작품 39점 빌려 전시 외

기사승인 2021-06-10 16:53:28
수성구청에 전시된 미술작품 대여제 작품을 직원들이 감상하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06.1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9일 ‘2021 수성 르네상스 프로젝트-미술작품 대여제’의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39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미술작품 대여제는 수성구에 1년 이상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두면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작가들의 서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사진, 문인화 등 작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1년간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구는 지역예술인에게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해 창작 의욕을 높이고,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미술작품 대여제를 시행 중이다.

수성구는 지난 5월 13일부터 2주간 미술작품 대여제 작품 공모를 통해 59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지난 9일 미술 분야 전문가, 대학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대여 대상 작품 39점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수성구청과 보건소, 구립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27곳과 대구은행, 새마을금고, 달구벌신협, 호텔수성, 병원, 음식점 등 민간기업 11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7월까지 작품 설치를 마치고, 내년 6월까지 1년간 전시된다.

수성구는 선정된 작가에게 작품 대여비, 작품 운송 및 설치, 도록 및 명패 제작, 작품 보험 등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쳐있는 시기지만 미술작품을 통해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와 감동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 2017년 수성구 내 공공기관에 대구미술협회와 수성구미술가협회가 추천한 작품 35점을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민간기업까지 전시 범위를 확대했다. 


수성구의회, 제24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수성구의회가 10일 제24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수성구의회 제공) 2021.06.10
수성구의회는 10일 제24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1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 제·개정안 17건, 2020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승인의 건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수성구의회는 본회의 후 열린 예결특위에서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할 새로운 상설 예결특위 위원장에 김영애 의원, 부위원장에 김태우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오는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및 예결특위에서 심사한 2020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 결산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조규화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8대 수성구의회는 앞으로 남은 1년 동안에도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집행부와 함께 행복한 수성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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