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통계청과 함께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인터넷·모바일 등의 비대면조사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대면조사로 진행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 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조사로 조사 결과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평가 등의 기초자료가 될 뿐만 아니라, 국민소득과 지역 소득 측정, 대학과 연구소 등의 연구 활동의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총조사는 ‘2016 경제총조사’와는 달리 통계청이 구축한 기업통계등록부를 활용해 행정통계 대체가 가능한 소규모 사업체 등은 전수조사에서 표본조사로 변경해 사업체의 응답 부담을 줄이고, 유튜브 등을 활용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인터넷 쇼핑몰에서 활동하는 전자상거래 전문 업체 등 별도의 사업장이 없는 사업체도 통계 작성 대상에 포함해 통계의 정확성을 높인다는 게 특징이다.
올해 대구시의 조사대상은 15만8000여 사업체이며, 조사항목은 총 37개(공통 13개, 특성 24개) 항목이다.
대구시 참여 조사요원은 642명으로, 모든 조사요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로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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