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부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대구동산병원 부원장으로 부임하면서 감염병 대응 체계 수립에 이바지해 코로나19 대응 유공자로 선정됐다.
지난해 8월 대구동산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를 집중치료 했으며, 남 부원장은 코로나19 진료 체계 정립에 중추 역할로 33일간의 지역감염 발생환자 0명을 만드는데 이바지했다.
남 부원장은 또 지난 3월 대구지역 코로나19 백신 1호 접종자로 나서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이며 안전한 환자 진료 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남성일 부원장은 “1년 넘게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함께 잘 극복해왔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대응에 의료인으로서 앞장서겠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마침표를 찍는 날을 기대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계명대 동산병원 이형 교수, ‘이원상 평형의학상’ 수상
계명대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가 지난 6일 개최된 ‘제40차 대한평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평형의학상’을 수상했다.
‘이원상 평형의학상’은 대한평형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고(故) 연세대 의과대학 이원상 교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며, 어지럼 관련 연구 활동이 우수한 회원에게 포상된다.
이형 교수는 어지럼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에는 어지럼증 질환의 진단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95편의 국제 학술지 논문을 주저자(교신 혹은 1저자) 자격으로 발표했다.
특히, 2006년 발표한 소뇌 경색에서 어지럼에 관한 연구는 어지럼 분야의 국내 연구자가 발표한 SCI(E) 논문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 됐다.
한편 이형 교수는 최근 대한안신경의학회 제6대 회장에도 취임했다.
윤성도 계명대 의과대학 석좌교수, 여섯 번째 개인전
윤성도 계명대 의과대학 석좌교수의 여섯 번째 개인전인 ‘윤성도 초대전’이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봄 갤러리에서 열린다.
윤성도 교수는 ‘흰 당나귀와 여인’, ‘즉흥’, ‘가족’ 등 이전에 전시한 바 있는 몇몇 작품들과 근작 중심으로 20여 점을 선보이며, 55년간 그림에 쏟은 열정을 이번 전시회에 한껏 펼쳐낼 예정이다.
예술과 인문학에도 조예가 깊은 윤성도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일요화가회에서 활동했으며 의학전문서적뿐만 아니라, 시문학에 추천 등단해 4권의 시집과 3권의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또 계명대 동산병원장, 대한산부인과학회장, 산부인과 주임교수 및 과장을 역임하며 의료인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