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도전

경주시, 중기부 '상권 르네상스 사업' 도전

주낙영 시장, 권칠승 중기부 장관 만나 지원 '요청'

기사승인 2021-06-11 13:08:16
주낙영 시장(오른쪽)이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만나 경주 중심상가가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06.11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어 귀추가 주목된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0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찾은 권칠승 중기부 장관을 만나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 경주 중심상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상권 활성화 목적이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지원받는다.

2022~2026까지 5년간 거리 정비, 테마존 운영,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상권 홍보,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진행된다.

시는 중심상가, 북정로상가 등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대표 상가 2곳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최근 2년 동안 점포 552곳 중 120곳이 비어 있는 상태다.

방문객도 크게 줄어 공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 시장은 이날 권 장관에게 경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타워 건립 국비 지원도 건의했다.

시는 상권 르네상스 사업 선정과 주차타워 국비 지원을 통해 특색 있는 상가 거리를 조성, 관광객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대표 관광명소인 중심상가 일대가 경쟁력을 갖춘 공간이 되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