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만에 10명대로 내려왔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5명이 늘어난 1만418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4명, 수성구·달성군 각각 3명, 북구 2명, 동구·서구·중구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이다. 이들은 모두 n차 감염자로 자가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2명은 수성구 들안길 일반주점(바)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이후 종업원, 손님 등으로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또 수성구 목욕탕, 서구 유통회사 관련해서도 각각 1명씩 추가됐으며, 폴란드에서 입국한 1명도 확진됐다.
나머지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명은 감염경로가 모호한 유증상자들이다.
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연속 한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면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2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7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81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영천 6명, 경산에서 1명 추가됐다.
영천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경산은 충북 청주 확진자로부터 전파 됐다.
이로써 경북의 주간 1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53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전날 7.9명에서 7.6명으로 소폭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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