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수성아트피아, ‘예술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 공연 외 

[문화소식] 수성아트피아, ‘예술인 기 살리기 프로젝트’ 공연 외 

기사승인 2021-06-14 12:54:05
극단 예전의 ‘무지개 빠찌’의 한 장면.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1.06.14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코로나19 장기화 특별 대응 사업인 ‘예술인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Ⅱ’로 음악과 연극(낭독극)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 장르 다섯 번째 공연은 오는 24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열린다. 1, 2부로 나눠 피아노 삼중주, 목관 앙상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부는 CM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장혁준(바이올린), 경북도향 객원 수석을 역임한 이윤하(첼로), 예술의 다방면 활동을 자랑하는 최훈락(피아노)이 출연한다. 이들은 베토벤 피아노 3중주 제3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 

연극 장르 부분에는 총 세 팀이 선발돼 오는 26일 공연한다. 

오후 3시 공연하는 연극은 어쩌다프로젝트의 ‘크리스마스에 30만 원을 만날 확률’이다. 

이 연극은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열려준다. 꿈을 이루기 위해 떨어져 살고 있는 아버지, 어머니, 아들. 이들은 크리스마스에 각자의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 준비를 위해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빚어지는 갈등을 가족애로 해소하는 내용이다. 

오후 5시에는 극단 어쓰의 ‘찬란한 여름’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대명공연예술센터의 대본 쓰기 프로젝트 ‘대명동엔 작가가 산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신예 극작가 박소영의 작품이다. 

저마다 결핍을 간직하는 10대 청소년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성장드라마 연극이다. 

오후 7시에는 극단 예전의 ‘무지개 빠찌’를 만날 수 있다. 조손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핵가족 시대의 사회적 이슈로 거론되는 조손가정의 모습을 보여준다. 

진솔함이 담긴 삶의 모습으로 현대 가족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모두 무료다. 


대구시향, 제54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공연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54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홍보 포스터. (대구시향 제공) 2021.06.14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오는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클래식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구·경북 청소년들을 위한 ‘제54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휘는 대구시향 부지휘자인 류명우가 맡고, 지난 4월 대구시향이 개최한 청소년 협연자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한 김주현, 박은지, 표온유, 이채영, 윤한빈, 송미경, 배준아가 협연한다. 

경북예고 김주현(3학년) 학생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의 제3악장으로 무대를 열고 이어 같은 학교 박은지(3학년) 학생이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의 첫 악장을 연주한다. 

공연이 중반을 지나면 범물중 이채영(3학년) 학생이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제1악장을 연주한다. 

그리고 경북예고 윤한빈(2학년) 학생이 본 윌리엄스의 튜바 협주곡 중 제1악장을 선보인다.

끝으로 신명고 송미경(3학년), 배준아(2학년) 학생이 듀엣을 이뤄 도르만의 2대의 마림바와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향신료, 향수, 독소’ 중 제1곡 향신료를 연주한다.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 대구시향 사무실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1인 최대 4매까지 관람 신청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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