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도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과 저변확대 및 기반조성을 위해 ‘경북형 소프트웨어 오픈뱅크 구축사업’ 참여자(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오픈뱅크’는 모든 국민이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등을 자유롭게 무료로 업로드나 다운로드 하며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도 내에는 11개 대학에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있다. 대구 소재 대학까지 포함하면 전국의 10% 수준이다.
이에 반해 대구경북 소프트웨어 기업은 1068개로 전국 대비 4%에 불과하다. 이를 고려하면 경북의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 유출이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경북도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경북형 고용뉴딜의 일환으로 ‘경북형 소프트웨어 오픈뱅크 구축사업’에 나선 것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하며, 소프트웨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등 창업공동구역 기반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경북형 소프트웨어 오픈뱅크 구축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전문인력 양성, 2단계는 구축된 오픈뱅크에 소프트웨어(소스코드) 탑재, 3단계는 이렇게 구축된 네트워크와 소프트웨어 소스를 활용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1단계 전문 인력양성 단계로서, 공모를 통해 대학팀(교수-학생 팀) 및 일반팀(멘토-멘티 팀) 등 총 2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또는 개인)은 최대 900만원이 지원된다.
또 본인들이 희망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 교육을 받으며,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하여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사업 참여는 도내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졸업생(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 중인 만 39세 미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팀구성 조건은 팀당 팀원 5인 이내며, 개인 단독 참가도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경북게임센터로 하면 된다
사업 수행은 오는 12월 31일 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를 참조하거나 경북도 일자리경제노동과(054-880-2642) 또는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53-819-817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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