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인 '경주페이' 예산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주페이 하반기 예산 6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예산은 국비 36억6000만원, 도비 7억3200만원, 시비 17억800만원 등이다.
상반기 예산 28억원을 포함하면 총 89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예산 30억원보다 196%나 늘어난 수치로 경북도 평균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증가율(35%)을 감안하면 큰 성과로 평가된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음식점(22%), 소매점(17%), 주유소(10%), 병원·약국(9%), 학원(7%)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1%), 50대(25%), 30대(19%), 60대 이상(14%), 20대(9%), 10대(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주낙영 시장은 "올해 확보한 예산으로 890억원의 경주페이를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6월 발행된 경주페이는 특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사용 금액의 10%를 캐시백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올해 5월 출시된 '경주시 공공배달앱 달달'에서도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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