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병준)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건’에 대한 심사를 시작한다.
이번에 심사할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은 경북도 소관 세입 결산액 12조 1454억 1100만원, 세출결산액 11조 5440억 9600만원이다.
세입에서 세출을 차감한 차인잔액은 6013억 1500만원이며, 이 중 이월사업비 2950억 9800만원, 보조금 반납금 57억 9600만원을 공제한 순세계잉여금은 3004억 2100만원이다.
경북도교육청 소관 세입 결산액은 5조 2018억900만원, 세출결산액은 4조 8688억 7500만원이다.
세입에서 세출을 차감한 차인잔액은 3329억 3400만원이며, 이 중 이월사업비 2293억 4700만원, 보조금 집행잔액 포함한 순세계잉여금은 1035억 8700만원이다.
이번 결산심사에서 예결위원들은 각 상임위의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집행이 됐는지를 살펴본 후 결산심사 결과를 집행부 재정운용에 반영하도록 적극 주문할 방침이다.
최병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작년 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에 부득이 불용·이월액이 발생했지만, 매년 반복 지적되고 있는 집행잔액 및 이월예산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특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부적정한 예산편성과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2020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 건은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승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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