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영주시는 부석면 소재 사과 과원에서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수원은 농가의 예찰 신고를 통한 현장조사 후 정밀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이 발생한 과수원 반경 2km내에는 275개 농가가 178ha에 걸쳐 사과를 재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지역에 대해 합동 예찰을 추진 중이며, 반경 5km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장성욱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확진된 과원은 신속하게 매몰해 추가 확산을 막을 것”이라며 “위기의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개별농가들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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