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문경우체국을 ‘지류형’ 문경사랑상품권 판매·환전대행점으로 지정한다.
이로써 기존 36곳(NH농협은행 문경시지부 및 지역 내 농·축협, 새마을금고, 대구은행)이던 판매·환전대행점을 문경우체국 13곳을 추가한 총 49곳으로 확대한다.
또 기존 NH농협은행과 지역 내 농·축협에서만 판매했던 ‘카드형’ 상품권 역시 앞으로는 대구은행을 제외한 모든 지류형 상품권 판매·환전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상품권 판매·환전대행점 확대시행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와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에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 농암, 가은, 산북지역 우박 피해 148ha 발생
경북 문경시는 농암면, 가은읍, 산북면 지역 곳곳에 지름 15mm 안팎의 우박을 동반한 호우가 쏟아져 막대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내린 우박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면적은 모두 148ha. 농암면 96ha, 가은읍 30ha, 산북면 22ha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담배가 62ha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그 외 사과 42ha, 고추 20ha, 배추 12ha 등 여러 작물에 상처를 입혔다.
시는 정밀 조사를 진행하면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쏟아진 우박으로 농작물의 피해가 상당하다”며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자연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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