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대구대 총장, 공군 군수사령관, 대구대 기획처장, 공군 항공자원관리단장 등 대구대 및 군수사령부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학술·기술 관련 정보교환 및 공동연구 ▲상호 보유 장비에 대한 사용 및 실습 지원 ▲공학, 기술 적용 현장 및 연구 분야 견학·실습 지원 등 대학과 군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 대구대는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등에서 보유한 연구 장비에 대한 사용, 실습 등을 지원하고 항공공학 관련 학술·기술 정보를 군수사령부와 공유하면서 공동연구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호 총장은 “인적·물적 자원 및 각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군 군수사령부와 상생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대구대도 대한민국 공군의 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2022학년도에 군사학과를 신설, 올해 수시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영남대 건축학부, 국토부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선정
영남대 건축학부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에서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 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훈련 지원 프로그램이다.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다양한 설계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비용을 지원해왔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해외 연수가 어렵게 되어 올해부터는 국내 건축사사무소에서도 실무연수를 통해 건축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총 13억 원 규모의 국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총 1억 2900만 원을 지원받아 국내 실무연수 및 건축교류활동을 펼친다.
국내 실무연수 부문에서는 건축학부 내 건축학전공 재학생 28명이 8주간의 국내 실무연수를 수행하며, 1인당 월 150만 원의 연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그 외에도 건축교류활동 지원으로 건축학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마을조사 및 리모델링 프로젝트, 하계 건축디자인워크숍을 시행한다.
영남대 건축학부 이대진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건축학부 뿐만 아니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과 교내 취업 및 현장실습지원팀과 지속적으로 협업한 결과물”이라면서 “지역을 넘어 세계 수준의 건축설계 실무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육성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지난 2008년 지역 최초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에서 건축학교육인증을 획득한 이래 4회 연속 인증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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