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3대 현안 해결…새 미래 열겠다”

권영진 대구시장, “3대 현안 해결…새 미래 열겠다”

3선 도전 묻자 “걸어가는 길 보면 차차 알게 될 것”

기사승인 2021-06-30 17:39:56
권영진 대구시장이 30일 대구시청에서 민선 7기 취임 3주년 간담회를 열고 주요 성과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1.06.3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30일 “남은 1년 동안 중단 없는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에서 민선 7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십 년간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신공항, 신청사, 취수원 3대 현안이 해결됐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산업혁신, 공간혁신, 시정혁신과 더불어 도시철도 엑스코선, 달빛내륙철도 등의 굵직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20여 년간 영호남이 간절히 염원했던 ‘달빛내륙철도’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마지막 날 극적으로 포함돼 민선 7기 3주년을 더욱 빛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7년간의 7대 성과와 향후 대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멈출 수 없는 7대 과제를 밝혔다.

7대 주요 성과로는 ▲신공항, 신청사, 취수원의 3대 숙원과제의 해결 ▲5+1 미래신산업의 산업구조 대전환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앞당긴 공간구조 혁신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장이 되는 시정혁신 ▲K-방역 중심도시이자 세계적 방역 모범도시로 발돋움 ▲대구·경북을 넘어 영호남으로 상생 영토 확장 ▲위기 속에 더욱 빛나는 신 복지 패러다임 창조를 꼽았다. 

멈출 수 없는 7대 과제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공항연결철도 건설과 후적지 개발의 차질 없는 추진 ▲사람을 키우는 매력적인 인재도시 ▲시청 신청사 랜드마크로 건립 ▲균형발전과 미래도시 건설 ▲대구경북 통합 완수 ▲친환경 문화도시 비전 수립과 인프라 구축 ▲대한민국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새시대 선도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권 시장은 3선 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 질문에 “지금은 대선의 시간이지 지방선거의 시간이 아니다”며 “많은 말을 듣고 고민 중이다. 앞으로 걸어가는 길을 보면 차차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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