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이 포함되면서 영천경마공원 건설이 탄력 받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국가철도망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확충계획을 담은 국가중장기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계획에 지역 현안 6개 사업이 담겨 새로운 성장 동력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5.0km, 2052억원)’이 포함돼 영천경마공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도시철도의 금호연장은 영천경마공원 건설에 필수불가결한 기반시설인 만큼 시너지효과와 함께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천경마공원은 2024년 9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내 최초 잔디주로를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으로 개장시 연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6차선 주진입도로 개통을 비롯해 주변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민선 7기로 도정을 맡은 지난 3년 동안 10여년간 표류하던 영천경마공원 사업을 정상 추진하도록 노력했고, 그 결과 접근성 개선 위한 대규모 철도망 국책사업 등과 같은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영천경마공원 공동사업추진단을 조속히 구축해 경마공원이 계획대로 건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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