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은 정부 저출산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지자체 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행정안전부가 2016년부터 매년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공간 조성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시·도에서 추천한 사업 16건 중 사업 적정성, 추진체계 적절성, 사업 효과성, 주체 역량 등을 심사해 최종 5개 지자체(대구 북구, 부산 사상구, 경기 화성시, 강원 화천군, 충북 옥천군)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2017년 남구 ‘온마을 아이맘 센터’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에 북구 ‘더·품·터’가 선정됐다.
2022년 준공 예정인 ‘행복북구 통합 가족센터’(동천동 930-1번지 일원)는 ‘더·품·터’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4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추가 설치할 수 있게 돼 건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는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7년 선정돼 건립된 남구 ‘온마을 아이맘 센터’가 연령별로 특색 있는 체육프로그램과 과학체험, 학습체험 등을 운영해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을 완화해 주고 동시에 가족에게 유익한 쉼터로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북구 ‘더·품·터’가 건립되면 젊은층과 아동인구의 유입이 많아 돌봄서비스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강북지역에도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
정은주 대구시 출산보육과장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구 ‘더·품·터’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정말 주민이 필요한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구·군은 지역적으로 균형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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