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이 올해 첫 번째 문화공연으로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명현)과 함께 어린이 국악극 ‘우리랑 진도깨비’를 오는 17일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전남 진도의 십리바위 설화와 도깨비 이야기를 바탕으로 무대를 펼친다.
십리바위 설화는 남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태어난 아이가 모험과 시련의 과정을 거쳐 영웅이 된다는 설화를 담고 있다.
아기장수 ‘우리’가 진도 특유의 풍류과 신명을 간직한 장난꾸러기 도깨비 ‘진도깨비’를 만나 전설의 천년나무를 찾아가는 여정을 신명나게 그려냈다.
관람예약은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 접수하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 입장인원은 최대 50명으로 제한되고, 관람료는 모두 무료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전 공연장 소독과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전주박물관은 대표 문화행사를 주제로 스크래치북을 제작, 박물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공연 홍보물에 ‘좋아요’와 댓글을 남긴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무료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SNS를 참고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활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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