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 ‘대구이룸고’, 학생 140명 모집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 ‘대구이룸고’, 학생 140명 모집

개교 첫해 대구 소재 1, 2학년만 지원 가능
단계별 교육으로 자기주도적 직업인 양성

기사승인 2021-07-08 12:29:19
내년에 개교 예정인 (가칭)대구이룸고가 1, 2학년 140명을 모집한다. (대구교육청 제공) 2021.07.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대구이룸고가 1, 2학년 140명을 모집한다.

대구이룸고는 북구 복현동 소재 30학급 규모의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다. 기존의 종합 특수학교와 달리 고등학교 과정만 운영한다. 
  
특히 발달장애학생의 취업 분야 적합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생활기능과 직업기능을 향상시켜 자립 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직업인을 양성한다.

학생 모집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학습장애 등을 가진 고등학생 210명(학년별 70명)이다. 모집정원 초과 시 근거리 대상자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단 3학년의 전문과정은 2학년 기본교과 과정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 학업 수행이 어려워 개교 첫해에는 1, 2학년 140명만 모집한다.

학과는 생산제조과, 외식서비스과, 대인서비스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과 배정은 입학(전학) 후 희망 진로, 선호도 및 특성 등을 고려해 학부모 면담을 통해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대구이룸고의 원활한 개교를 위해 지난 5월 1일자 겸임교원(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8명) 발령을 통해 학사운영 준비 및 시설·기자재 등 환경 구축과 개교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업무담당 장학사, 특수교사 등 23명으로 TF팀 구성, 고등학교과정 직업교육 중점 특수학교 운영모델과 자기주도형,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하고 있다.

대구이룸고는 오는 9월 ‘2022학년도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배치 계획’ 발표되면 학생을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이룸고가 발달장애학생에게 적합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직업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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