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발행하는 '포항사랑상품권'이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상반기(1900억원)에 이어 하반기 첫 판매(500억원)에서도 완판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7일 판매 첫날 350억원 어치가 팔린데 이어 이튿날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것.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1조2500억원을 훌쩍 넘어서며 최고의 경기 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올해 발행액(3520억원) 전부를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장기 불황 속 소상공인·골목상권·전통시장 등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는 복안이다.
이강덕 시장은 "완판 행렬이 이어지면서 포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하반기에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 지역 배달앱 연계 등 더 많은 혜택과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하반기 지류형과 카드형 통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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