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영은 1987년 혜성처럼 나타나 연기자와 가수를 넘나들며 팔색조의 매력을 자랑했다.
199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며 왕가위 감독의 페르소나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별로 기억되고 있는 배우이다.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그의 유작 ‘이도공간’이 18년 만에 디지털 복원되어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연기 천재 장국영의 마지막 연기를 보기 전, 각기 다른 캐릭터를 그려낸 3편의 대표작을 스크린으로 소개한다.
‘EAC 명화극장 : 장국영 회고전’은 오는 15일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라 말할 수 있는 ‘영웅본색’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장국영 특유의 고독하고 쓸쓸한 연기를 볼 수 있는 ‘아비정전’을 17일에는 제46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패왕별희’를 만날 수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추억 할 수 있도록 하는 소장용 ‘오리지널 티켓’을 제작, 선착순 100명의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 할 예정이다.
‘EAC 명화극장 : 장국영 회고전’은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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