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추진단 내에 팀장, 팀원 2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이상반응대응팀을 신설했다.
신설팀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중증이상반응 사례, 아나필락시스 등에 대한 역학조사 및 피해보상 지원,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 주 2회 이상반응 전문가 위원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이상반응 역학조사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민관 합동 역학조사관 인력풀’을 구상 중이다.
현재 역학조사관으로 근무 중인 공중보건의사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 또는 전문의로 구성해 중증 이상반응 신고에 따른 의무기록 확보, 역학조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인력풀 구성을 위해 대구시의사회, 상급종합병원 등 관련 의료기관들과 협의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7월~8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대구시도 적극적인 이상반응 대응체계 마련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시민들도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17일부터 시행된 질병관리청 최종심의 결과 인과성 근거자료 불충분으로 판정(4-1)된 중증 환자의 정부지원 초과분에 대한 ‘추가 의료비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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