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를 입은 북구 장량동에 공동체복합시설을 짓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장량동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가칭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포항지진 특별법에 따라 피해지역 주민 심리 상담, 건강·복지·돌봄·문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다.
시는 연면적 45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시설은 어린이영어도서관, 동아리실, 갤러리, 공동작업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자체적으로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마치고 내년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행정안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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