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4일 포항제철고등학교에서 '여러분이 포항의 미래입니다'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통한 일월정신, 의병·학도의용군의 호국정신, 새마을운동의 개척정신을 소개했다.
이어 지역 주력인 철강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는 배터리·바이오산업, 해양문화관광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또 취·창업,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과 청년 창업 플랫폼, 청년 문화공간 등을 설명하면서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강덕 시장은 "학생들이 정체정솨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포항시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줄인 1만846가구에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1278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용 건물,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1포인트당 최대 2원)를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탄소포인트제 운영 결과 700만1800여kWh의 에너지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실가스 3672t을 줄인 양으로 55만6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
죽장 양배추, 홍콩 첫 수출길 올라
포항시 북구 죽장면에서 생산되는 양배추가 14일 홍콩 첫 수출길에 올랐다.
죽장 양배추는 4월초 파종, 7월 초·중순 수확한다.
지금까지는 내수 판매가 주를 이뤘으나 올해 봄배추와 함께 수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과를 거두게 됐다.
죽장 양배추는 홍콩(15t)을 시작으로 8월까지 일본, 싱가폴, 대만 등지로 120t이 수출될 전망이다.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수출 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가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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