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작곡가 윤학준이 선사하는 서정적인 시간

수성아트피아, 작곡가 윤학준이 선사하는 서정적인 시간

기사승인 2021-07-15 11:37:51
‘한국가곡을 노래하다–윤학준의 마중’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1.07.1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 네 번째 순서로 ‘한국가곡을 노래하다–윤학준의 마중’을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한국가곡 작곡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곡가를 선정, 작곡가에게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시리즈는 세련된 화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곡·동요 작곡가인 작곡가 윤학준을 초청했다.
 
작곡가 윤학준은 한국교원대 음악교육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화천비목콩쿠르 창작가곡부문 1위, KBS창작동요대회 대상 수상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대표작으로는 가곡 ‘마중’, 합창곡 ‘진달래꽃’, 성가합창곡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등이 있다. 또 동요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 ‘조금 느린 아이’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예술성 높은 음악을 작곡하며 2009년, 2015년 개정교육과정 초·중등 음악교과서에도 다수 곡들이 수록됐다.

프로그램으로는 가곡 ‘잔향’, ‘마중’, ‘나 하나 꽃 피어’, ‘진달래꽃’, ‘못잊어’ 등의 아름답고 선율적인 곡들로 구성했으며, 작곡가 윤학준이 직접 곡에 대해 해설해준다.

연주는 국내외에서 전문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조지영, 테너 이원종, 바리톤 제상철이 선보이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김진민이 맡았다.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작곡가 윤학준이 직접 전하는 해설과 세련된 화성, 아름다운 선율의 동요와 가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서정적인 시간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아트피아 문화가 있는 날’은 ‘한국가곡’을 주제로 서양음악에만 치중돼 있던 가곡의 영역을 확대해 우리가곡을 집중 조명하고자 기획된 시리즈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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