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자체 단체장의 문화정책 공약을 대상으로 실현 가능성과 이행 실태, 지역문화 발전과 사업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의 문화·관광·예술 분야 공약사업에 더해 코로나19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한 우수 문화정책 및 신규 사업으로 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대구 중구는 ‘새로워지는 대구1번지, 중구’, ‘사람 중심의 행복한 교육중구’, ‘삶이 여유로운 문화중구’란 큰 틀을 잡고 ▲공공독서실 및 독서실 확대 ▲차이나타운 특화사업 등 맞춤식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달성토성·경상감영·대구읍성 유네스코 등재 ▲대구문화재 야행 등 다양한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코로나19로 전국의 축제·행사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 언택트 방식으로 동성로축제, 봉산미술제, 김광석 나의 노래 다시부르기 등 중구의 대표적 축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침체된 문화예술 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 원도심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이용한 수준 높은 문화정책 추진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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