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냉천 고향의 강' 펫티켓 위반 과태료 부과

포항시, '냉천 고향의 강' 펫티켓 위반 과태료 부과

내달부터 목줄 무시하고 배설물 안 치우면 과태료 처분 

기사승인 2021-07-18 15:22:09
단속요원들이 냉천 고향의 강에서 펫티켓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7.18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냉천 고향의 강에서 '펫티켓('반려견'과 '에티켓'의 합성어)'을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게 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시는 냉천 고향의 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다음달부터 반려견 동반 시 목줄 미착용·배설물 미수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냉천 고향의 강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이 반려견 목줄을 무시하고 배설물을 치우지 않아 민원이 빈번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가 나서 펫티켓을 지속적으로 홍보·계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결국 시는 과태료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달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부터 △목줄 미착용 1차 20만원·2차 30만원·3차 50만원 △배설물 미수거 1차 5만원·2차 7만원·3차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삼우 생태하천과장은 "성숙한 반려동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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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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