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한수원·NH농협은행, 중소기업 지원 '맞손'

경주시·한수원·NH농협은행, 중소기업 지원 '맞손'

한수원 '1200억원 예탁', NH농협은행 '저리 대출'

기사승인 2021-07-19 15:44:34
(왼쪽부터) 주낙영 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07.19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NH농협은행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날 한수원, NH농협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상생협력기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NH농협은행에 1200억원을 예탁한다.

NH농협은행은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저리(1.8%)로 대출해 준다.

지원 대상은 경주에 본사·사업장을 둔 11개 업종 중소기업, 한수원 협력기업 중 경주로 본사·지점(영업소)·공장을 이전(신설)한 중소기업 등이다.

대출 한도는 업체당 10억원으로 기존 경주시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20~23일까지 대출 지원 신청을 받는다.

다음달부터는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동일하게 매월 1~10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상생협력기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문화 확산의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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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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