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이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전찬걸 군수는 지난 19일 문화재청을 찾아 천연기념물 제155호 성류굴 내부에서 발견된 진흥왕 명문 등 30여개의 각석문에 대한 보물 지정을 건의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보존·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전 군수는 3건의 문화재 보수 정비사업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불영사 진입로 정비, 장양수 홍패 보호각 단청 공사, 성류굴 관람객 통행로 보수·낙석 방지시설 설치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전찬걸 군수는 "지역 문화재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보존·관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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