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6명이 늘어난 1만 1103명이다.
거주지별로는 북구 13명, 달서구 10명, 수성구 5명, 달성군 3명, 중구·동구·서구·남구·구미 각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북구 대현동에 있는 PC방 관련이다.
지난 17일 이 PC방을 다녀온 경북대 기숙사생 2명이 확진된 후 n차 감염 등으로 총 13명이 확진됐다.
또 달서구 건설현장 감염과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관련해 1명, 중구 A, B주점 관련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이들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수성구 헬스장 87명, 중구 A주점 59명, 중구 B주점 33명이다.
이밖에 경남 합천과 경북 구미, 서울 등의 확진자 접촉으로 10명이 확진됐고, 자가격리 중 유증상 검사에서 4명,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또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8명과 접촉자 2명이 확진됐다.
경북은 이날 0시 기준 5개 시·군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5204명이다.
지난달 24일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나타난 최대 증가세다.
지역별로는 구미 12명, 경주 5명, 포항 4명, 경산 3명, 상주 1명이다.
구미는 유흥주점 관련 5명, 충북 청주 유입 1명, 지역 전파 1명 이어졌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유증상자가 5명 확진돼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구미 유흥주점 관련 감염은 경산과 상주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특히 경산은 대구 중구 유흥주점 관련 감염까지 이어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주는 지역에서 전파된 n차 감염 3명과 아시아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포항은 지역 감염 2명, 대회 참가를 위한 선제검사에서 1명, 유증상자 감염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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