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선정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선정 외 

합천고 한연우군 제천상고 김정수군 대상 수상
24년간 2799명에게 장학금 5억 9295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1-07-21 13:59:21
왼쪽부터 합천고 한연우군과 제천상고 김정수군. (대구보건대 제공) 2021.07.2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보건대는 ‘제24회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 수상자 134명을 선정하고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했다.

대학은 앞서 전국 184개 고교에서 3학년 재학생 296명을 추천 받아 심사했다.다.

인당봉사상 대상에는 합천고 3학년 한연우군과 보현효행상 대상에는 제천상고 3학년 김정수군이 선정됐다. 

봉사상과 효행상 부문별로 우수상 1명씩을 포함해 각 15명을 선정하고, 장려상도 총 100명을 뽑았다.

인당봉사상 대상 수상자 한연우군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총 573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다. 

한군은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됐던 어르신들이 영구 귀국해 생활하는 대창양로원에서 4년째 가족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또 교내 카르페디엠이라는 동아리를 결성,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친한 친구 되기 활동 등을 통해 친구사랑을 실천했다. 

한군은 “봉사활동은 선택이 아닌 생활의 근간이라는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나눔의 가치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보현효행상 대상 수상자 김정수군은 올해 교내 학생 안전도우미로 임명돼 성실하게 활동하며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힘썼다. 

또 학업 중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책임감 있는 학생으로 예의바르고 배려심 있는 생활 태도는 학우들에게 모범이 됐다.

김군은 “웃어른들을 공경하고, 주위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따뜻한 선행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대상 수상자인 한연우, 김정수군에게는 각각 100만원 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 대학에 지원해서 입학하고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 시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 원, 봉사상과 효행상 수상자에게는 각 1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모든 수상자들은 당해 연도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입학특전으로 대학 자체 기준 점수 가중치가 부여된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은 대구보건대 인당봉사상·보현효행상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 2799명의 청소년을 발굴해 수상했으며, 총 5억 929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나영악 교수, 대학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전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나영악 교수. (대구보건대 제공) 2021.07.21
대구보건대 전 임상병리과 나영악 교수가 대학 발전기금으로 3000만 원을 기탁했다.

나 교수는 “국민보건 향상과 행복가치 실현을 위해 성실한 인품을 지닌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보건대의 발전과 후학 양성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취지를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가슴이 따뜻한 뉴칼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행복가치 실현대학이라는 미래비전을 실천해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대학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연구학술 활동 지원, 교육 지원, 장학금 지급, 캠퍼스 환경 개선, 50주년 기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보건대 발전기금 기부자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500여 명이며, 누적 모금액은 약 28억 6000만 원에 이른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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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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