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 연안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령…피해 최소화에 총력

경북 동해 연안해역 고수온 주의보 발령…피해 최소화에 총력

기사승인 2021-07-26 10:29:22
경북도청사 전경. (경북도 제공) 2021.07.26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도는 고온수 주의보가 경북 울진 연안해역까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양식장 피해예방에 나섰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4일 오후 2시를 기해 부산 청사포에서 울진 연안해역까지 고수온 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수온 관측 모니터링시스템과 어업지도선 예찰을 통한 수온 정보를 양식 어업인, 관계 공무원 등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양식어류 조기출하 유도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얼음, 액화산소, 순환펌프 등 방제물품을 양식어가에 긴급지원하고 있다.

송경창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된다”면서 “양식어가에서는 양식장 실내온도 상승방지를 위한 창문개방, 과도한 수온 상승 시 취수중단․액화산소 주입, 먹이 공급 조절 등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요령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내 사육중인 양식어가는 81개소로 강도다리, 조피볼락, 넙치, 전복, 돔류 등 1700만 마리를 양식하고 있다. 고온수에 약한 어종은 강도다리, 넙치 등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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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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