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소연료전지산업 '날개 다나'

포항 수소연료전지산업 '날개 다나'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핵심부품·소재 국산화 추진 기반 마련

기사승인 2021-07-27 16:17:29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에서 KOLAS 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7.27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중인 수소연료전지산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가 KOLAS(한국인정기구)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핵심부품·소재 국산화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

김정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포항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가 KOLAS의 전기시험 에너지효율 분야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증센터는 10kW 이하 PEMFC(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 시스템 기본성능 평가 항목 중 발전 효율 시험, 배열 회수 효율 시험 등 2개 규격에 대한 공인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날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에프씨아이, STX에너지솔루션㈜, ㈜케이세라셀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실증·검인증 지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이태원 에프씨아이 대표이사, 이강덕 시장,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이동원 STX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임경태 케이세라셀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1.07.27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경북도는 행정지원에 나선다.

에프씨아이는 1.5kW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건물용·발전용 시스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STX에너지솔루션, 케이세라셀도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지원해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이강덕 시장은 "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14년 수소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장비 54종을 포항테크노파크에 한데 모아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구축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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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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