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 1주년...기념 조형물 제막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확정 1주년...기념 조형물 제막

기사승인 2021-07-30 15:30:49
대구경북 통합신공한 이전지 확정 1주년을 맞아 경북도청 본관 앞에는 조형물이 설치됐다. (경북도 제공) 2021.07.30

[안동=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도와 대구시는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1주년을 맞아 도청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는 ▷경과보고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인사말 ▷시도민 영상메시지 상영 ▷타임캡슐 저장 ▷조형물 제막 ▷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 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관련 자료와 대구경북 화합을 상징하는 물건, 시도민 희망메시지 등이 캡슐 2개에 담겨져 저장됐다.

먼저 통합신공항 타임캡슐에는 군위․의성 공동합의문,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까지의 주요기록을 담은 백서, 경북 유림단체 호소문 등 11종이 저장됐다. 

시도 화합 타임캡슐에는 대구경북의 상생화합을 상징하는 달항아리와 지역대표 술인 안동소주와 참소주, 시도민 3088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보내온 희망메시지가 함께 담겼다.

또 도청 본관 앞에는 활주로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작품명은 ‘향(向) : 쪽빛 하늘’으로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제작했다.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과 함께하는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 결의 모형비행기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중앙에 위치한 대구경북을 상징하는 큰 비행기는 길이 2m의 크기에 본체 양면에 대구경북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좌우에는 대구경북의 31개 시군구를 상징하는 작은 비행기가 나란히 펼쳐졌으며 시장군수구청장들이 각자의 상징 모형비행기를 받침대에 올리는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새로운 하늘 길을 열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경북의 꿈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통해 여러분께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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