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5월 경북 최초로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 이용이 180만 건을 넘어선 바 있다.
현재 영주시는 37개 업종, 3600여 개의 업소에서 콜체크인 번호를 부여해 운영 중이다. 비용은 영주시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
시행 이후 콜체크인 건수는 꾸준히 늘어 약 180만 건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경북도 내 시·군 방역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 다른 지역에 확대 시행되기도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고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콜체크인 출입등록은 지켜주길 바란다”며 “모든 장소, 모든 공간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백신 접종자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주민세 감면’ 추진…6억7700만 원 규모
경북 영주시가 올해 주민세를 감면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 지원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0일 제253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방세 감면 동의안’이 의결돼 지역 전 세대주의 주민세(개인분)를 전액 감면하고 개인사업자와 자본금 또는 출자금 30억 원 이하 법인의 기본세액에 해당하는 주민세(사업소분)에 대해 전액 감면한다.
감면 규모는 4만8000건, 6억7700만 원으로 올해 주민세에 한시 적용된다. 감면절차는 납세자의 별도 신청이나 제출서류 없이 시에서 직권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권태천 영주시 세무과장은 “주민세 감면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개인사업자들의 납세 부담을 덜어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중심의 조세행정으로 상생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