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배달앱 '일단시켜' 릴레이 챌린지 등

[영월 단신] 배달앱 '일단시켜' 릴레이 챌린지 등

기사승인 2021-08-02 14:36:12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배달앱 '일단시켜' 릴레이 챌린지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시대에 비대면 온라인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 중인 배달앱 '일단 시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내 140개소 가맹점 모집을 완료했다. '일단 시켜'의 활성화와 안정적인 정착위해 영월군수(최명서)를 필두로 '먹고 돕고' 일단시켜 릴레이 챌린지를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작성해 함께 전달한다.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의 올해 '문화가 있는 날' 지방자치단체 공모사업에 영월군의 ‘전시, 그 이상의 전시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선정됐다.

이에 영월Y파크를 시작으로 6~7월 강원도 탄광문화촌, 8~9월 별마로천문대, 10월 영월동굴생태관에서 매주 토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별마로천문대에선 극단 베짱이의 공연이 펼쳐진다.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면 장소와 시간은 사전예고 후 변경될 수 있다.
 

◆문화다양성 워크숍 열어...이웃과 이웃하기

영월군은 최근아르코공연예술연습센터에서 문화다양성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따.

이번 행사는 실제 현실에서 주변의 이웃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가 강연자로 초청돼 ‘이웃과 이웃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분류한 차별유형으로 만들어진 상상의 이웃 리스트에서 함께 살고 싶은 사람과 불편할 것 같은 사람을 골라 그 이유를 공유하고, 불편하다고 느끼는 이웃과 함께 사는 방안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선 말 인물화가 채용신의 작품 '삼고초려'.

◆영월 조선민화박물관, 미디어와 만나는 채용신 특별전

조선민화박물관(관장 오석환)은 11월30일까지 박물관 약리성룡관에서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이색 전시 '고종의 꿈–영원한 조선을 꿈꾸며' 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 사립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의 일환이자 강원도와 영월군 후원, 조선민화박물관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인 '삼국지연의도' 8폭은 고종의 어진을 그렸던 조선 말 최고의 인물화가인 채용신의 걸작이다. 

명나라 때 나관중이 쓴 소설 삼국지연의의 명장면을 담은 작품으로 보기 드문 대작이다. 조선이 멸망한 이후인 1912년 고종은 자신의 어진을 그렸던 채용신에게 몰래 이 작품을 그리게 하고, 이를 관왕묘에 봉안했다. 

관우신앙, 즉 관우에게 제사를 올리면 나라가 부흥하고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믿음에 기대 조선의 부활을 꿈꿨던 것이다. 마지막 폭인 '단도부숙'에는 이러한 내용을 알 수 있게 하는 관지가 남아 있다. 

이번 전시에선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중 도원결의, 적벽대전과 같이 중요한 장면을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대형 스크린으로 전시장에 함께 배치해 단순 작품 감상을 넘어선, 생생한 소설 속 현장감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관련 내용은 조선민화박물관/한국민화뮤지엄(분관) 유튜브에 올려 역사적인 맥락과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미리 알고 전시장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찰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전개

영월군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인한 찰옥수수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찰옥수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군청 및 산하기관,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 자매결연도시와 함께 영월 찰옥수수 팔아주기 운동을 오는 8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KOICA월드프랜즈 영월교육원 1000만 원, 탑스텐리조트 동강시스타  SM그룹 내 계열사를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옥수수 팔아주기를 추진했다.

한국남부발전 영월발전본부 등 관내 기업체들도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해 판로학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찰옥수수 재배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영월군과 자매결연 시군구인 하남시, 구로구, 종로구 등 수도권지역에서도 적극홍보가 이뤄져, 매일 80건 이상의 판매 건이 접수되고 있다. 지난 사흘 동안 600만원의 매출을 보이는 등 다양한 판로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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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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