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 임계지역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 점검
최승준 정선군수는 3일 임계면 고랭지 풋고추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임계면 농협집하장을 찾아 고랭지 풋고추 생육 상태와 출하 현장을 살펴보고 대구농산물 도매시장 경매실태와 가격 동향 등을 파악했다.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가를 방문해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군수는 관계 공무원 및 임계농협 관계자들에게 정선 고랭지 고추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촉진 활동을 전개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발 600M이상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정선 풋고추가 지난달 15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으며, 임계면을 비롯한 화암면, 신동읍 등에서 재배되는 정선 고랭지 풋고추는 은은한 매운 행과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임계농협에서는 지난해 310농가에서 588톤을 출하해 26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300여 농가에서 600톤을 출하해 25억 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화암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자조직을 구성해 풋고추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23농가에서 232톤을 서울 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출하해 8억60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95농가에서 335톤을 출하해 16억5000만원의 농가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정선 고랭지 풋고추 출하 가격은 서울 및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10Kg 한 상자 당 평균 5만원 이상으로 1003여 톤의 풋고추를 출하해 45억여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강원도 생산물량 8561톤의 12%로 정선이 풋고추 주산지로 부상하고 있다.
◆국토부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 선정 국비 35억원 확보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 그리고 일자리를 함께 공급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균형발전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정선 Young;농 플랫-홈 사업'으로, 북평면을 대상으로 마을정비형 공공임대 주택사업과 연계해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라이브커머스 운영을 통한 지역상품 홍보와 판매 및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위한 '크리에이터 랩'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한 작은도서관, 놀이방 및 전시·문화공간 역할을 할 '모두랑 센터'를 신축함과 함께 옛 폴리텍Ⅲ대학 기숙사동을 리모델링해 예비 창농·창업인을 위한 '스타트업 캠퍼스'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3년간 국비 35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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