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서 외국인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03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10명(외국 국적 9명, 가족 1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도 외국인 1명과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시는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게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또 외국인이 다녀간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포항에선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9일째 신규 확진자(57명)가 발생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