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여성 안심원룸 1호'가 탄생했다.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지난 4일 여성 안심원룸으로 인증받은 황오동 소재 원룸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최진호 경주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여성 안심원룸 인증사업은 범죄 예방진단 후 자발적 시설 개선을 유도해 여성들의 안전한 거주를 지원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와 경찰은 지난달 15일 해당 원룸 범죄 예방진단을 실시, 7개 분야 55개 항목을 점검한 후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
건물 소유주는 인증 후에도 입주자 안전을 위해 시설 관리·개선에 힘써야 한다.
경찰은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시는 출입문 안심거울(미러시트) 설치, 가로등 고장 시 우선 수리 혜택 등을 제공한다.
남심숙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민간의 자발적인 시설 개선을 유도해 여성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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