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잠시멈춤’이 유일한 특단의 대책이므로 공직자 솔선수범과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과 대응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 감염 확산 양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잠시멈춤이 유일한 특단의 대책”이라며, “시민들이 이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청룡동, 불당동, 신안동 등 사례처럼 대형 현수막 게시 등 전부서 실정에 맞게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다중이용시설, 유흥시설, 체육시설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준수 등의 사례 적발 시 무관용의 원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해 위반 시 과태료 처분, 치료비 본인부담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해야한다”며 최근 SNS오픈채팅방을 계기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한 우려와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다.
또 “그럼에도 전국 인구 대비 확진자가 10만 명당 400명인 반면 천안시는 284명이고, 전국 치명률도 1.02%이지만 천안시는 0.41%, 전국의 2분의 1수준”이라며, “선제적 진단검사를 통한 조기 확진자 발견으로 감염경로를 차단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 분석된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수도권 최인접 지자체로 높은 유동인구로 인한 풍선 효과 등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지역임에도 천안형 방역조치 등 공격적인 방역망 구축과 우수한 의료인프라를 갖춰 인구 대비 80%에 육박하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있다.
박 시장은 “우리 시는 일평균 확진자 수가 17명으로 3단계 거리두기를 수준에 걸맞게 철저한 방역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며, “엄중한 시기니 만큼 공직기강을 확립 및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휴가철 집에서 보내기 등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고 시민 여러분이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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