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특별 방역주간'을 선포했다.
최근 1주일 동안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선제적 조치다.
주낙영 시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9~16일까지를 특별 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설명했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같은 4인까지만 가능하다.
그 동안 예외로 인정되던 직계가족 모임도 4인까지만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단 대중목욕탕과 헬스장의 경우 집합이 금지된다.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북경주체육문화센터도 운영이 중단된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도 당분간 문을 닫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택시·대리운전기사 등 운수업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외동읍민체육회관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후 6~9시까지 운영된다.
주낙영 시장은 "감염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내린 특단의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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