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특별 방역주간' 선포

경주시, '특별 방역주간' 선포

9~15일까지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 시행 

기사승인 2021-08-08 16:32:21
주낙영 시장이 특별 방역주간을 선포한 후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08.08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특별 방역주간'을 선포했다.

최근 1주일 동안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선제적 조치다.

주낙영 시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9~16일까지를 특별 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설명했다.

사적모임은 기존과 같은 4인까지만 가능하다.

그 동안 예외로 인정되던 직계가족 모임도 4인까지만 허용된다.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단 대중목욕탕과 헬스장의 경우 집합이 금지된다.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북경주체육문화센터도 운영이 중단된다.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도 당분간 문을 닫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택시·대리운전기사 등 운수업 종사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임시 선별진료소가 운영된다.

외동읍민체육회관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후 6~9시까지 운영된다.

주낙영 시장은 "감염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내린 특단의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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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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