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세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신선 농산물 전문선별장 갖춰

부여 세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신선 농산물 전문선별장 갖춰

55억 투입 '고품질 농산물 유통거점 역할' 물류비 절감…농가소득 향상

기사승인 2021-08-09 23:39:44
부여 세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장면.

[부여=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부여 세도농협(조합장 백승민)이 6일 부여군 세도면 부흥로 1083번지에 농산물 신선농산물전문선별장과 냉동.냉장 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박정현 부여군수, 충남도의회 조길연 부의장, 김기서 의원,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이원복, 송복섭 군의원, 이승훈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장, 이연규 조합장을 비롯한 부여 관내 6개 농협 조합장 등 49명의 부여관내 지역민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 되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올 7월말 완공됐다.
 
대지면적 10,304㎡(3,117평)에 건물면적 3,669㎡(1,110평) 규모의 지상 1층 건물 4개동으로 세워졌으며, 선별·포장·출하 및 저온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건물 A동 510평. B동 300평. C동 100평. D동 냉동창고 100평 포함해서 1,010평이 자리했다. 특히 선과장에는 최신 시설인 대추토마토 선별라인 2기를 갖춰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세도농협은 토마토· 왕대추등 연간 5,000t 규모의 농산물 취급이 가능해졌다.
 
 세도농협은 신선농산물 전문선별장 APC를 통해 농민은 우수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고 수확 후 전 과정은 농협이 책임짐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정현 군수는 “우리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굿뜨래의 고장 부여의 명성을 더욱 널리 떨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승민 조합장은 “신선농산물 전문선별장 APC의 원활한 가동으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물류비 절감을 이뤄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특히 고품질 안전 농산물 공급으로 거점 산지유통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수출. 가공에도 힘써 수급조절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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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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