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대구·경북,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오늘날씨] 대구·경북,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일부 지역 시간당 30~50㎜ 폭우 내려
대구와 경북 내륙은 30도 내외 무더위

기사승인 2021-08-10 00:00:03
10일 대구·경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쿠키뉴스 DB) 2021.08.1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말복인 10일 대구·경북은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날씨 속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자정 사이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50㎜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된다.

소나기에 의한 대구·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70㎜이다.

대구와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기온이 30도 내외(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장 무더운 정오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독도 25도, 포항 24도, 대구 23도, 경산·청도·칠곡·김천·구미·고령·성주·상주·울진·울릉도 22도, 영천·군위·안동·의성·문경·예천·영덕·경주 21도, 영주 20도, 청송·영양 19도, 봉화(춘양)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경산·청도·김천·의성 30도, 칠곡·구미·군위·성주·안동·청송·예천·영주·영양·경주 29도, 영천·고령·상주·문경·울진·영덕·포항·울릉도·독도 28도, 봉화(춘양)가 26도까지 오르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불안정한 대기로 인한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지역 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며 “기상 정보를 참고해 소나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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