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2023년으로 1년 연기 결정
강원 평창군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종식되지 않고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를 2023년으로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대회추진단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역사회 재확산, 해외선수단 입국 시 자가격리 문제, 참가선수단의 안전, 각종 국제대회가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IOC 인증 대회인 국제청소년대회(ICG, International Children's Games)는 만12~15세의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우호를 증진하고 올림픽정신을 계승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1968년 슬로베니아에서 시작됐으며, 하계대회는 매년, 동계대회는 격년제로 열린다. 평창은 2022년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대관령 알펜시아와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스키점프 등 8개 종목으로 개최 예정이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특화사업 '평창꼬마농부 푸드브릿지' 성료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등록 어린이집 7개소 유아들을 대상으로 특화사업 ‘평창꼬마농부 푸드브릿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2017년도에 시작한 평창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특화사업으로, 작물 심어보기, 성장과정 살펴보기, 작물을 이용한 요리활동 등으로 진행되며, 식재료에 대한 직・간접 경험을 통하여 친밀감을 형성하고 편식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는 유아기에 편식하기 쉬운 채소 ‘당근’을 주제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당근 기르기 비대면 키트를 각 시설마다 제공하여 1~4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단계별 구성은 1단계 애착형성-꼬마밭에 꼬마당근 심어보기, 2단계 간접노출-꼬마당근에게 하고 싶은 말 그림카드로 만들어보기, 3단계 소극적노출-꼬마당근이 얼만큼 자랐을까 생각해보고 직접 수확해보기, 4단계 직접노출-당근과 여러 가지 채소를 이용한 ‘튼튼 채소피클’요리교실을 시설마다 운영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 물품 전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신호승)은 코로나19와 폭염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응원물품을 평창군 보건의료원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창지역 청소년 봉사단 ‘어배앵저수’는 평창군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직접 만든 과일청 150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배앵저수’ 청소년 봉사단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스티커와 엽서를 제작해 지역 플리마켓에서 나눔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애쓰는 의료진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했으며, 이외에도 지역 아동들이 이용하는 돌봄센터 환경 개선 활동에 참여하는 등 평창 지역을 위한 다양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 차량으로 평창여행 홍보 캠페인 추진
평창군은 본격 여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움직이는 관광안내 차량을 이용한 평창여행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캠페인에는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캠핑 테마’로 홍보 전시 공간을 조성하고, 퀴즈 이벤트와 눈동이 관광안내사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 진행으로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차량은 평창군 마스코트 ‘눈동이’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차량 자체로도 홍보효과를 낼 수 있으며, 차량 내부는 홍보물 거치대, 간판, 어닝, 모니터 설치 등으로 홍보 이벤트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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