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롯데GRS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협약

경북도, 롯데GRS와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협약

기사승인 2021-08-10 15:55:49
이철우 지사(오른쪽)와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왼쪽)가 경북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저긴 지원에 나섰다.(사진=경북도 제공)2021.8.1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롯데GRS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롯데GRS는 롯데리아(1400개), 엔제리너스(500개), 크리스피크림 도넛(140개), 더푸드하스 등 20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1위 기업이다. 

특히 해외에도 진출해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총 6개국 320여개 매장에 연매출 840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도 도약하고 있다. 

경북도와 롯데GRS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특산물의 수급안정 및 적정가격 구매 협력 ▲농특산물의 판로지원과 마케팅 활성화 지원 ▲우수농가 및 우수 농산물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행사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롯데GRS는 이날 협약과 함께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경북 지역 양파 생산자단체를 통해 300톤(50톤/월) 납품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또 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는 즉석에서 갈아 과일주스로 판매하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사회적기업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안동 소재)에서 연간 컵과일 216톤(18톤/월)을 공급 받는다. 

특히 엔제리너스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활용해 미생물비료를 제작해 농가에 공급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고품질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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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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