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광범위·선제적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세 잡는다

포항시, 광범위·선제적 검사로 코로나19 확산세 잡는다

일주일간 1만9000여명 검사...이동 검체반 투입,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기사승인 2021-08-11 16:12:51
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2021.08.11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범위하고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감염 차단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포항에선 지난달 26일부터 10일까지 16일째 신규 확진자(165명)가 발생했다.

시는 외국인 모임, 목욕탕 관련 'n차 감염'이 속출하자 4~10일까지 1만9821명을 검사해 확진자를 찾아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검체반을 투입하고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빠르고 편리한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의 검사를 독려하고 휴가 복귀 전 PCR 검사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에 앞서 특별 방역대책의 하나로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1만9742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유흥시설 종사자 대상 주 1회 선제적 검사 권고, 타 지역 방문자 PCR 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경로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세밀한 방역조치를 통해 확산세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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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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