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 제안 8건을 선정했다.

군은 창의적이고 다양한 인구문제 극복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34건 중 8건(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유아(어린이) 놀이치료센터 운영' 제안이 뽑혔다.

이 제안은 보건소 등의 유휴 공간을 활용, 놀이치료센터를 만들고 다양한 전문 놀이치료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주부 등을 대상으로 전문 과정반을 운영, 놀이치료전문사를 양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우수상은 '맞벌이 가정 돌봄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체 육아 협업 플랫폼', '농업 멘토링 사업'이 차지했다. 

소통형 비대면 콘텐츠를 통한 귀농·귀어 유도 정책 등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군수 표창과 상금(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이 지급된다.

군은 우수 제안 실행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장덕식 정책기획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해 인구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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