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기존 북부동 외에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동천동, 황성동 등 5곳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 설치해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를 주낙영 시장이 수용하면서 전격 추진된 것.

이 과정에서 시는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 지원사업에 응모, 9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앞서 2018년부터 북부동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1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만 0~12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지역민이 함께하는 품앗이 돌봄공동체,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성장 발달 단계에 맞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특히 키즈카페와 문화센터 기능이 접목돼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돌봄기관과 차별점을 갖는다.

주낙영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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